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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총학, 시국선언 논란 끝에 회장단 탄핵안 부결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시국선언을 둘러싼 논란으로 발의된 고려대 총학생회 회장단 탄핵안이 부결됐다.

고려대는 지난 31일 오후 7시께부터 1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된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박세훈 고려대 총학생회장 등 회장단 탄핵안 부의건이 투표 끝에 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 부의 찬성 의견이 23표, 반대 34표, 기권 9표로 전체의 참여 위원 중 과반이 반대표를 던졌다.
[사진=헤럴드경제DB]

앞서 지난달 27일 고려대 학생 600여명은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 총학생회 회장단 탄핵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해당 발의안의 문구와 자격 등에 논란이 일면서 해당 발의안의 자격을 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이를 전학대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탄핵을 제안한 학생은 “고려대 총학생회가 ‘최순실 게이트’ 시국선언에 고 백남기씨를 언급했으며, 민중연합당 조직의 연명을 받았다”며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탄핵안 발의를 위한 서명을 받아 중운위에 제출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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