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파주병원 주차장부지에 실버형 따복하우스와 병원용 주차장이 복합 건립돼 파주 지역 주거복지와 공공의료서비스가 향상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3월 의료원부지활용을 통한 따복하우스 건립을 도에 제안했다. 도의료원, 파주병원 등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서에는 사업을 위한 각 기관의 업무분장, 사업기간, 재원조달방법, 소유ㆍ관리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사업부지는 도에서 무상임대 형식으로 제공한다. 따복하우스는 공사가 관리하고 병원용 주차장은 파주병원에서 관리하게 된다.
공사는 복합건물 건립을 위해 2018년까지 총 134억원을 투입, 올해 안에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복합건물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대 대지면적 1876㎡에 지상 7층ㆍ지하 4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내부 시설로는 실버형 따복하우스 50호와 병원용 주차장 150여 면이 들어 설 예정이다.
공사는 실버형 따복하우스에 에코플랜트(실내수경재배시설) 등을 설치해 자연스러운 주민공동체 형성을 유도하고, 파주병원의 U-헬스 서비스를 도입해 고령자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금식 공사 사장은 “협약을 통해 따복하우스와 공공의료시설을 연계한 새로운 복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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