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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드시장 개척 ‘미래에셋자산운용’…해외펀드만 12兆 글로벌금융 안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97년 국내 최초 뮤추얼 펀드인 ‘박현주 1호’를 선보이며 간접 투자 시장의 개막을 알린 자산운용사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펀드’로 적립식 투자문화를 내세우며 국내 자산운용업의 흐름을 주도했고 펀드는 새로운 국민적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단일화된 주식형 펀드에서 탈피하여 채권형, 혼합형, 부동산, PEF, SOC, ETF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혁신적인 펀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펀드 시장이 나아야 할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했다.

저성장, 저금리 기조에 따른 해외 자산 투자의 필요성을 미리 감지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미래에셋디스커버리펀드’의 연간 수익률이 50%가 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해외 자산 발굴을 통해 고객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자산배분 전략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해외진출 13년째를 맞이한 미래에셋은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그곳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미래에셋은 2003년 국내최초의 해외운용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을 출범하며 해외진출을 시작했다.

해외진출 13년째를 맞이한 미래에셋은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그곳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사진은 미래에셋상해타워(중앙)

2005년에는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출시해 국내 최초의 해외펀드를 소개하며 고객들의 해외 분산 투자에 기여했다.

2008년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역외펀드인 시카브(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상품을 선보였다.

홍콩 법인 설립 이후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법인을 출범했으며 대만 현지 자산운용사, 캐나다와 호주 ETF 전문 자산운용사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현지법인 11개와 사무소 2곳 등 12개 국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고객의 평안한 노후 준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확대 전략은 지속적으로 이뤄져 올해는 호주에 법인을 설립, 전세계에서 판매중인 우수한 상품을 호주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법인 수탁고는 현재 12조원을 넘어섰으며 해외 펀드 비중은 전체 자산 109조원 중 1/3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 해외 비즈니스 성장세 가속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펀드 비즈니스는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작년부터 해외에서 새로 설정, 판매 된 금액만 3.8조원을 넘으며 총 12조원 넘게 규모가 증가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글로벌시장에 설정, 판매 중인 시카브펀드(SICAV Fund)는 미래에셋 해외비지니스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홍콩법인의 경우 시카브 펀드를 포함 주식형, 채권형, ETF, 헤지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현지 및 해외에 공급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다.

미래에셋은 2008년 7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시카브펀드를 해외에 수출하며 한국 금융시장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의 역외펀드인 미래에셋글로벌디스커버리펀드(Mirae Asset Global Discovery)를 2008년 룩셈부르크에 설정, 펀드 수출의 포문을 열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운용하는 시카브펀드는 글로벌, 아시아, 이머징마켓 등에 투자하는 16개 펀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금융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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