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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반포7차 시공사, 결국 대기업 차지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신반포7차 정비사업 시공자로 대림산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장은 중견건설사인 호반건설이 강남 재건축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 화제를 모은 단지다.

31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신반포7차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대림산업이 결정됐다.

보통 GS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건설사들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강남 재건축 수주전에서 이번엔 중견건설사와 대기업간의 경쟁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변이 없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인근에 아크로리버파크, 아크로리버뷰 등이 성공적으로 분양되면서 아크로에 대한 조합의 선호도가 높았고, 아크로만의 특화설계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현재 320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744가구 규모의 ‘아크로 리버마크’<조감도>로 지어진다.

신반포7차는 2001년 SK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가 인허가 등 문제를 들어 시공권을 해지한 바 있다.

올들어 조합은 단지 안에 있는 한신공영 빌딩과 통합재건축 하기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조합은 내년 7월까지 사업 시행인가를 받고 11월 관리처분 인가를 마쳐 2018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신공영빌딩이 있는 근린상업지역 일부를 주택용지로 바꿔 아파트를 일부 짓고 나머지는 부대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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