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우선 흑석한강푸르지오 아파트와 달마공원을 잇는 서달로2길 300m, 중앙대 후문에서 상도1동에 이르는 흑석로 400m 급경사 구간에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했다.
자동염수살포장치는 1만리터 탱크에 염화칼슘을 물에 녹인 수용액으로 미리 저장, 강설 시 자동으로 제설작업을 펼치는 시설이다. 현장에 나가지 않고 CC(폐쇄회로)TV를 통해 원격 살포를 할 수 있어 초동제설효과가 크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이면도로, 골목길 등 제설작업에 동참할 ‘우리 동네 제설 자원봉사자’도 내년 2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들은 폭설 시 구청에서 문자를 보내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 안전교육을 받고 정해진 활동구역에서 제설작업을 시행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작자원봉사센터(http://www.djvol.or.kr)나 1365자원봉사 사이트(http://www.1365.go.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 “초기 제설작업으로 구민 불편을 줄여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겠다”며 “우리동네 제설작업에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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