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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밤마다 폭음…“잦은 처형 때문에 부담감 느껴”
[헤럴드경제]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매주 폭음을 하는 이유가 ‘숙청’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들은 북한 해외 주재원의 말을 빌어 김 위원장이 매주 3~4회 밤을 새워 술 파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이 같은 무절제한 생활을 이어가는 데 대해 “주변에 믿을 사람은 점점 없어지고, 잦은 처형에 따른 부담감도 커서 자주 술에 기대는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요직에 앉아있는 북한 고위간부들의 탈북 행렬이 잇따르고, 그의 혈육 가운데서도 후견인이었던 고모 김경희는 남편 장성택이 처형된 뒤 큰 병을 얻어 장기간 병상 신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생 김여정은 어린 나이에 노동당 요직을 꿰차고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친형 김정철과 이복형 김정남은 감시와 견제의 대상일 뿐, 김정은이 북한 내 절대 권력을 유지하는 데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 교수에 따르면 그가 스위스 유학 시절 다소 자유분방한 생활을 해왔던 터라 실제 통치자가 된 이후 통제된 생활 간에 조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해 절제된 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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