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화합을 통한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이번 봉사에는 서종대 한국감정원장과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가을맞이 감 따기 등 작업을 돕고, 마을 농기계를 지원하고자 농촌발전기금도 후원했다.
한국감정원은 농촌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려 지난 2005년 흥선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한 후 매년 농촌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봉사 횟수를 2회로 늘렸다. 봄 농번기 복숭아 솎아내기와 가을 감 따기를 도와 지역사회와 소통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직원들이 흥선리 마을에서 감 따기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감정원] |
서종대 원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12년째 이어진 자매결연이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도록 흥선리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은 이 밖에도 대구ㆍ경북 지역인재 40% 채용과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예탁해 1000억원의 자금을 대구지역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는 ‘대구․경북 건설부동산 포럼’도 매달 열고 있다. 노후주택 개ㆍ보수를 지원하는 ‘KAB 사랑나눔의 집’, 명절맞이 ‘사랑의 쌀’, ‘사랑의 연탄 나눔’,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 28일에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지역발전에 기여한 지방이전 공공기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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