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울산에 연말까지 아파트 신규 분양 약 6500가구가 쏟아진다. 울산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북구 송정지구에 4000여가구, 우정혁신도시에 1600여가구 포함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울산에서 분양하는 공동주택은 13곳, 6450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올들어 9월까지 분양물량(7곳, 3876가구) 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물량이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송정지구에서 한양, 제일건설, 호반건설 등 6개 중견건설사가 4114가구를 분양한다.
한양은 B2블록에서 ‘한양수자인’을 10월 말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4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로만 468가구다. 동간거리가 약 70m로 저층 가구의 조망과 채광을 높였다. 대형 다목적 잔디광장, 숲속정원 등 자연 테마 공간을 갖췄다.
제일건설은 B4블록에서 ‘제일풍경채’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 766가구다. 3면 개방형 구조(일부가구), 5베이 4룸의 혁신평면(일부가구)으로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을 제공한다.
호반건설은 B1블록에서 전용면적 75, 84㎡ 총 498가구의 ‘울산송정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B5블록에선 반도건설이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전용면적 84㎡ 단일로 총 1162가구를 분양한다.
그런가 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남구 야음동에서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을 공급한다. 전체 879가구 중 전용면적 59~114㎡의 345가구를 이 달 일반에 분양한다. 수암초등학교, 울산중앙중학교가 가깝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수암시장 등이 인근에 있다.
연말에는 동원개발이 우정혁신도시 복합용지 3-3블록에서 최고 65층 총 1275가구의 ‘울산 DWBC 우정’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