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착공, 2018년 준공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 용산구 용산초등학교 주변에 서울시가 직접 추진하는 첫 뉴스테이<조감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0일 용산구 한강로2가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안이 전날 열린 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직접 추진하는 최초의 뉴스테이이자 첫 역세권 청년주택과 행복주택 사업이다. 촉진지구 지정안이 통과돼 앞으로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다음달 말 착공한다.
대상지는 용산구 백범로 99가길 22일원에 지하철 4호선과 6호선(삼각지역)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전체 면적 8671㎡에 지상 37층, 지하7층, 2개동의 임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19~49㎡ 1088가구다. 준공은 2018년 예정이다.
서울 뉴스테이는 국토부 뉴스테이와 마찬가지로 최장 8년 임대, 2년 단위 계약을 통해 연장이 가능하며, 연 임대료 상승률은 5% 이하로 묶인다. 임차인 모집 시기와 절차 등은 추후 논의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임대주택 이외에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넣도록 하고, 인접한 초등학교의 일조에 영향이 없도록 할 것 등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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