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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신뢰·긍지 추락…힘내라…빨리 정상화 되었으면”
최근 논란이 된 최순실(60ㆍ여ㆍ최서원으로 개명) 씨의 딸 정유라(20) 씨의 입학ㆍ학점 특혜 의혹으로 개교 130년 만에 처음으로 교수들이 19일 오후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서기로 하면서 ‘이화여대 사태’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더욱이 최 씨가 현 정부 ‘비선 실세’ 의혹이 최근 불거지면서 이화여대 학내 커뮤니티 사이트인 ‘이화이언(www.ewhaian.com)’은 물론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는 이화여대 학생들은 물론 동문과 일반 시민들까지 글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학생들과 교수들을 응원하고, ‘이화여대 사태’를 걱정하는 글이 대부분이다. 또 이화여대의 엄격한 학사관리가 정 씨 한 사람한테만 예외인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 대한 비판도 많았다.

ID ‘겨울…’은 ‘이번 일에서나 앞장서서 나서는 모습들이 진정한 지성인의 모습으로 보인다. 이대 학생들 깍쟁이 여대생인 줄만 알았는데 응원한다’는 글로 이화여대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화여대 구성원들을 걱정하고 빨리 학교가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게시 글도 많았다. ID ‘쇼…’는 ‘학생들 잘못이 아닌데도 쌓아올린 학교 이미지가 X가 됐고, 신뢰도 무너졌다. 긍지도 많이 꺾였을 것이다. 어서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수업 듣는 학생들은 무슨 죄’라며 학교 정상화를 염원했다.

ID ‘쿠루…’도 ‘이대 학생들과 교수들은 정말 피해자다 왜 이대에 계시는 분들의 존엄과 자존심을 짓밟아가면서 까지 실드를 치는지 모르겠다. 이대 학생들 정말 열심히 노력해 왔을텐데 그들의 짓밟힌 자존심은 누가 세워줄까’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화여대 대학원생이라는 ID ‘맛있…’은 ‘(요즘 대학은)부정행위하는 학생이 있으면 다른 학생이 바로 손 들어서 항의할 정도로 학점 경쟁이 치열하다. (부정행위 방지)서약서도 일일이 자필로 받아낼 정도로 다른 학생들은 엄격하게 관리받는다…(중략)…그런데 철벽같이 느껴졌던 이 모든 게 한 사람을 위해 바뀔수 있는 규칙이었다니…참 허탈하고 웃음만 난다’며 학교 측을 비꼬았다.

원호연ㆍ구민정 기자/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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