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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공모전…‘서울담경’ 최우수상
중구, 20일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선정ㆍ시상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0일 중구청 잔디광장에서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시상식을 갖는다.

중구와 ㈜신세계, 월간 SPACE가 함께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322팀이 참여해 15개팀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 김정훈 씨의 ‘서울담경(K-930)’과 설종한 씨의 ‘소리-광장(C-015)’이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분수광장의 실제 조성에 앞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가들과 시민들로부터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의 주요과제는 새로운 도시의 요구와 시대적 가치 구현, 광자의 역사적 상징성 표현, 보행과 차량동선 등 접근성 개선 등 3가지 안으로 구성됐다.

7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공모전 심사결과 최우수상에 김정훈, 설종한을 포함해 우수상에 2팀, 시민투표상에 1팀(심의 진행중), 장려상에 10팀 등이 선정되었다.

이후 아이디어 공모안을 참고해 설계자를 선정하고 분수광장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6월 30일 신세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남대문시장 등 인근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분수대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후 중구는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기관협의, 인허가 처리 등 사업추진 전반을 담당하면서 신세계와 함께 명동과 남대문, 남산을 잇는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옛 건축양식의 한국은행과 SC제일은행, 우리은행, 중앙우체국 등에 둘러싸인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심의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된 랜드마크인 만큼 신세계와 협력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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