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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톡 추천친구 기능 비난 활활 ”옛 연인 번호도 뜨네요?“
[헤럴드경제] 카카오톡 추천친구 기능이 추가되자마자 이용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헤어진 옛 연인이나 껄끄러운 관계의 사람이 친구 추천 목록에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카카오톡 측은 비난 여론이 일자 이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19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카카오톡‘ 리뷰에는 ’추천 친구‘ 기능에 회의적인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도대체 무슨 연유로 차단한 친구가 뜨는 건가요? 예전 기능으로 돌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다른 이용자들 역시 비슷한 후기를 올리면서 황당함을 표현했다. 한 사용자는 극단적인 예를 들어가며 이 기능을 비판했다. 이 사용자는 “스토커에게 제 계정을 공개해주네요? 무슨 일 생기면 책임지실 건가요?”라며 분노 섞인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전날 카카오톡은 안드로이드 5.9.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친구추천 알고리즘을 변경했다. 그동안 카카오톡은 이용자의 전화번호를 저장한 사람 또는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한 사람만 친구추천 목록에 표시했다.

그러나 새로 업데이트 된 기능은 친구로 등록하지 않았던 제3자가 추천목록에 표시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알 수도 있는 사람’과 유사한 방식의 알고리즘이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알고리즘을 토대로 이용자 끼리 연결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안드로이드 이용자와 아이폰 이용자 간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차이가 있다는 얘기도 오가고 있다.

한 매체를 통해 카카오톡 측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친구를 찾고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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