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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전지역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
-버스정류장, 안양천 일대, 학교까지 범위 확대해 오는 20일 개통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구로구가 서울디지탈산업단지(G밸리)의 명성에 걸맞게 구로구 전지역에 무료와이파이존을 구축, 서비스에 나선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버스정류장, 안양천 일대, 학교까지 무료 와이파이존을 확대 구축해 오는 20일부터 사실상 전지역에서 무료로데이터 통신을 할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통신비 부담 완화와 소외 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올해 버스정류장, 안양천 일대, 일부 학교에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 224대를 설치하고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버스를 기다리는 자투리 시간과 안양천을 찾는 여가 시간에도 여유롭게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모바일 단말기를 활용해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인터넷 강의를 많이 활용하는 교육 현장 변화에 따라 관내 5개 학교에도 와이파이망을 구축해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시켰다.

이용방법은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나 노트북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 ‘Public WiFi@Guro’를 선택 접속하면 된다. WiFi 이용 시 홈페이지 가입이나 인증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무선공유기가 설치된 곳을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존임을 알리는 안내문도 부착했다. 이번 3단계 사업에는 예산 10여억원이 투입됐다.

구로구는 지난해 1월 무료 와이파이 조성 사업의 첫걸음으로 관내 모든 마을버스(84대)에 와이파이망을 설치했으며, 2단계로 작년 8월 구로디지털단지와 구로역 광장, 신도림역 광장에 구축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1, 2단계에 이어 올해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안양천 일대까지 와이파이망이 구축됨에 따라 사실상 구로구 주요 지역 전부가 무료 와이파이존이 됐다”며 “내년까지 푸른수목원과 근린공원, 저소득층 주택가 등 일부 남은 지역에 대한 확장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와이파이망 확대 구축으로 디지털 구로의 명성답게 주민들에게 디지털 복지 시대를 더욱 활짝 열게 됐다”며 “정보로 소외받은 주민이 없도록 더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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