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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TSMC, 올해 매출 전망 상향조정..."아이폰7 호조 영향"
애플의 신작 아이폰7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2016년 매출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

또 TSMC의 지난 3분기(7~9월) 매출과 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라이브도어 뉴스는 14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이 TSMC의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애플의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 매출이 견조한 점을 꼽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TSMC는 전날 201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당초인 전년 대비 5~10% 증가에서 11~12%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마크 리우 TSMC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리에서 "하이엔드급 스마트폰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향 조정에 앞서 TSMC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어난 968억 대만달러(약 3조4,596억3,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분기별 사상 최대의 순이익인 2016 년 2분기 실적(800억 대만달러)을 뛰어넘은 것으로톰슨로이터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측치인 952억 대만달러보다도 높은 수치다.

또 4분기 매출에 대해서는 하지만 분기별 사상 최대인 3분기 2,604억 대만달러를 다소 하회해 2,550억~2,580억 대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푸본 리서치(Fubon Research)는 올해 아이폰7 시리즈가 8,200만 대 출하될 경우, TSMC의 전체 매출 중 최소 10~15 %는 아이폰7에 의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TSMC는 현재 아이폰7의 AP인 A10 칩 프로세서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제조 판매 중단과 관련, TSMC 대변인은 "영향에 대해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이번 실적 예측에 갤럭시 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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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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