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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디자인포럼2016⑧]“디자인 거장이 몰려온다” 대학생들 들썩…“내가 발전할 계기, SNS로 전파할 것”
-헤럴드디자인포럼2016 대학생 서포터즈 9人의 포부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헤럴드디자인포럼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이 포럼과 함께 제 자신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희경ㆍ홍익대 광고홍보학부)

오는 11월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리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16’엔 20대 대학생 9인이 서포터즈로 함께 참여한다. 헤럴드는 지난 9월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대학원생, SNSㆍ블로그 활동을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지난해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에 대학생, 기업체 임직원들이 디자이너 분야 거장들의 강연을 주의깊게 듣고 있다. 포럼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생 등으로 구성한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이들은 SNS 등을 통해 포럼 전반에 대한 내용을 소상히 전파하게 된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들은 포럼 홍보를 위한 SNS와 블로그 활동을 하게 된다. 직접 포럼에 참가해 연사들의 강연을 무료로 듣는 기회도 갖게 된다. SNS를 통한 현장 생중계도 진행한다.

서포터즈들의 열정은 남달랐다. 우리 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생소한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디자인 분야에서 유명한 연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흔치 않아서다.

서포터즈인 이연주(22ㆍ여ㆍ상명대 세라믹디자인과) 씨는 “디자인포럼과 같은 행사는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은 찾아서 가지만 아직도 이 분야에 관심없는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포럼기간 전까지 SNS 홍보활동을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포럼을 소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서포터즈 박희경(23ㆍ여) 씨는 “SNS를 통해 디자인포럼과 관련한 활동을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평소에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줌과 동시에 주변 친구들이 디자인포럼 행사에 주목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헤럴드디자인포럼 뿐만 아니라 나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헤럴드디자인포럼이 올해로 6회째를 맞기까지 수 많은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포럼을 빛냈다. 디자인의 분야가 다양한 만큼이나 서포터즈들의 기억에 남은 연사들도 각양각색이다.

서포터즈 이승민(21ㆍ여ㆍ국립한경대학교 컴퓨터공학과)씨는 “웹디자인을 공부하지만 평소에 패션에 관심이 많다”며 “패션디자인이 시도하는 다른 분야와의 컬래버래이션을 얘기했던 이상봉 디자이너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서포터즈 신영기(22ㆍ나사렛대학교 캐릭터디자인학과)씨는 “이번 포럼 참가 연사 중에 브랜드 ‘알레시’의 CEO인 알베르토 알레시의 강연이 제일 기대된다”며 “알레시만의 창의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색감이 있는데, 이런 면에서 (디자인을 할 때도) 영감을 많이 얻는다”고 말했다.

여러 대외활동 가운데서도 ‘디자인’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헤럴드디자인포럼 참가는 특별한 경험이다. 신영기 씨는 “디자인 분야의 유력 인사를 초청해 그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디자인을 공부하는 대학생으로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며 “한국에선 거장들에게 직접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데 실물을 볼 수 있다니 기대가 된다”고 했다.

‘강연 이상의 것’에 대한 바람도 있었다. 이연주 씨는 “세계적인 명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좋은 경험이지만 사실 강연을 듣기만 하는 것은 유튜브를 통해 보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더 가까이에서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편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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