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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엔지니어링, KOICA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서 일자리 창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노동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운영하는 직업훈련원 졸업생의 취업지원에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노동부에서 압두하키모프 노동부 장관, 권용우 주 우즈베키스탄 대사, 김인식 KOICA 이사장, 송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지사장 등이 참석해 ‘우즈베키스탄 KOICA 직업훈련원’ 졸업생 취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OICA는 2012년부터 우즈베키스탄 노동부의 요청으로 수도 타슈켄트시와 사마르칸트시에서 직업 훈련원을 세워 운영해 오고 있으며 연간 600여명의 교육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 KOICAㆍ우즈베키스탄 노동부와 협력해 ▷직업훈련원 졸업생들의 채용 지원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상호 협력 ▷건설현장 교육 커리큘럼 구성을 위한 협력 ▷직업훈련 관련 각종 정보 교환 및 인적 교류 등을 진행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를 통해 한국 플랜트 건설기술 전수뿐만 아니라 우수 인력에게는 현지 현대엔지니어링 건설 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MOU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걸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도 ‘용접기술 교육센터’ 개설하고 지난 7월 1기교육생 50여명을 배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고용시장 안정에도 기여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신뢰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 엔지니어링은 지속적으로 건설회사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차별화 된 글로벌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칸딤 가스 처리시설, 우즈베키스탄 가스 액화처리시설 등 총 41억1000만달러 규모의 5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청사에서 관계자들이 ‘우즈베키스탄 KOICA 직업훈련원’ 채용 지원을 위한 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정희 KOICA 소장, 압두하키모프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장관, 김인식 KOICA 이사장, 권용우 주 우즈베키스탄 대사, 송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지사장.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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