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의 맛을 담다, 맛의 향연, 해송

게장은 게를 간장 등 양념장을 사용해 일정 기간 숙성시킨 뒤 먹는 반찬류를 말한다. 지방질이 적고 단백질이 많고,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대표 음식 중 하나이며,지역마다 고유의 맛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예로부터 ‘밥도둑’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하지만 서울 인근에선 제대로 된 게장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 따기와 같다. 신선도가 떨어진 꽃게를 사용해 비린내가 나거나 원재료인 간장 맛이 떨어져 그저 그런 평가를 받는 음식점이 허다하다.

서울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경기도 안성의 '해송'은 기존의 전문점과는 비교를 거부하고 게장에 비린내가 안 나고 깔끔한 것으로 소문난 곳으로 ‘2016 고객감동브랜드대상’에도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해송정식, 모듬장, 새우장, 전복장, 게장 등이 있어 다양하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직접 손으로 담근 간장으로 만들기 때문에 정성과 맛이 뛰어난 안성 맛집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게장은 적당한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포장이 가능해 단골들도 자주 찾고 있으며, 모든 반찬이 국내산으로 사용해 믿음이 가는 음식점으로 손꼽힌다. 아울러 역사의 숨결이 안성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식사 전후로 둘러보기도 좋다.

해송의 이혜순 대표는 “안성에서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다들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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