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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공업, 최고 115마력 대형 트랙터 선보여
전자식엔진·터치스크린 모니터 적용 ‘PX시리즈’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대동공업(대표 김준식·하창욱)은 85·95·105·115마력의 대형 트랙터 ‘PX시리즈’(850, 950, 1050, 1150)를 6일 출시했다.

PX트랙터는 이전 모델 대비 승강력, 견인력, 유압성능 등이 대폭 강화돼 강력한 힘으로 뛰어난 작업 성능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중량은 이전 모델과 같으면서 차폭을 150mm 늘려 견인력과 안정감을 높였다. 유압 성능을 12% 높여베일러·랩핑기 등 대형 작업기의 유압 및 승강 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다.

전후방 각각 6포트씩 총 12개의 유압포트와 집게작업에 필수인 3펑션 조이스틱을 채택해 다양한 작업기 사용 땐 편의성을 높였다고 대동공업 측은 밝혔다.

국산 트랙터 최초로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채택하고, 전자제어식 엔진도 적용됐다. 
[사진설명=대동공업이 6일 출시한 최고 115마력의 대형 트랙터 ‘PX시리즈’.]

작업 상황에 맞춰 최적의 운전을 구현하는 전자제어식 티어(TIER)4 엔진에 최소 연료사용을 유도하는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기능인 ‘모니터5’가 채택됐다. 여기에 130ℓ 대용량 연료탱크를 탑재해 한번 주유로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모니터5는 자동차와 같이 계기판에 j-실시간연비, k-평균연비, l-연료 총사용량, m-주행속도, n-에코가이드 램프가 표시되며 작업 중 연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엔진 및 미션오일 사용시간도 늘려 교체 후 미션오일 800시간, 오일필터 400시간, 엔진오일 500시간, 연료필터 5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유지비 부담도 최소화했다고 대동공업 측은 설명했다.

PX트랙터는 이밖에 7인치 컬러 LCD터치스크린 모니터도 장착됐다. 엔진, 밋션, 히치 등 트랙터의 상태 체크와 조작이 가능한 정보기능과 비디오, 음악, 라디오 등을 재생하는 오락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니터로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을 조작해 스마트폰과 연동, 작업 중에도 쉽게 통화할 수 있으며 후방 주차와 작업에 편한 후방카메라(옵션) 부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PX트랙터는 대형 작업기로 작업하는 축산 및 대형 수도작 농가를 위해 강력한 힘을 기반으로 한 작업성능 구현에 초점을 맞춰 개발이 됐다”며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안전성과 활용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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