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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홈쇼핑, 첫 100억 판매 브랜드 나왔다
여성의류 ‘마담 엘레강스’ 1∼9월 100억4500만원 순판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공영홈쇼핑에서 100억원 판매 브랜드가 처음 나왔다.

이 회사는 네오킴의 여성 의류 브랜드 ‘마담 엘레강스 by 김혜정’이 올들어 1∼9월 누적 취급액 100억45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취급액은 주문액에서 취소와 반품을 제외한 순판매액이다. 

이는 TV홈쇼핑에서 40대 이상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한 의류 브랜드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성공했다는 자평이다. 공영홈쇼핑의 낮은 수수료에 맞춰 프리미엄 상품을 적정가격에 제안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식품류 판매비중이 높은 공영홈쇼핑은 40대 이상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많다.

네오킴 김혜정 대표는 28년간 여성복을 디자인 한 전문가다. 네오킴은 올들어 공영홈쇼핑에 계절별로 6~7개 의류를 입점시켰다.

공영홈쇼핑의 적정한 판매목표 제시도 성공요인이 됐다.

김혜정 네오킴 대표는 “낮은 수수료뿐만 아니라 협력사에 제시하는 판매목표가 과다하지 않. 목표가 감당할 수준이 되자 새로운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게 됐고, 이는 고객의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설립 2년차인 공영홈쇼핑에서 100억원 후보상품도 잇따르고 있다. 9월 말 현재 구기자를 발효한 ‘고지베리 구기자’는 57억원, 티알컴텍의 주방·욕실세정제 ‘케어렉스’도 50억원을 넘어섰다.

공영홈쇼핑 이영필 대표는 “우리 중소·벤처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만을 취급하는 공영홈쇼핑의 인지도 향상이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창의혁신상품·6차산업상품 등 다양한 신상품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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