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철망 호재있는 분양 단지는?
- 별내선, 월곶판교선, 신안산성 등 호재 대기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교통이 좋아지면 인구가 모이고, 인구가 모이면 땅값이 오른다. 교통 개발 호재가 있는 아파트가 인기 있는 이유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공사 중이거나 실시계획 등 건출을 계획 중인 전철망은 30개가 넘는다.

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월곶 판교선, 신안산선, 별내선, 소사원시선 연장 또는 개통 호재가 기대되는 분양단지는 연말까지 8개 단지, 8128가구에 이른다.

▶월곶판교선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시 월곶에서 광명, 안양, 인덕원을 거쳐 성남(판교)까지 총 길이 39.4㎞를 연결한다. 2019년 착공예정이다. 시흥시청~광명역 구간은 신안산선과 노선을 공용한다. 

월곶(수인선, 신안산선), 시흥시청(소사원시선), 광명(KTX, 신안산선), 인덕원(4호선) 판교(신분당선, 경강선)가 주요 환승역으로 수도권 서남부권 전철망이 크게 좋아진다.

월곶판교선의 대표 수혜지역은 판교신도시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아파텔)는 이 달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13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위주의 280실 규모이다.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는 동판교를 통과하던 신분당선(판교역) 외에 월곶판교선(서판교역)이 신설되면 더블역세권이 된다. GTX, 복선전철 경강선 등 개발호재도 있다.

▶신안산선 =안산 시흥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신안산선은 내년 착공 예정이다. 1단계로 여의도에서 광명역을 지나 안산 한양대를 연결하는 구간과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역으로 연결되는 2단계 구간으로 나눠 건설된다.

1단계 구간은 2017년 착공해 2023년 개통예정이다.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기존 전철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이상 걸리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시흥시 조남동 목감지구 B9블록에 짓는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를 이 달 분양한다. 전용 84㎡ 969가구다. 이 단지에선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목감역을 이용할 수 있다. 목감 나들목을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기 좋다. 인근에 물왕저수지가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인덕원 수원선 =내년에 공사를 시작하는 인덕원 수원 복선전철 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역에서 화성시 서동탄까지 총 39.38km를 잇는다. 단선과 복선이 결합된 전철노선이다. 2022년 개통되면 인덕원역에서 동탄 KTX역까지 완행은 41분, 급행은 32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수도권 서남부권(안양, 의왕, 군포, 수원, 용인, 화성, 오산)과 서울 동부권(동작, 사당)의 광역교통기능이 확보돼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의왕시 포일동 487에 짓는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84~99㎡ 1774가구다. 포일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10년이 지난 지역으로, 도시개발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과 인덕원 수원 복선전철 더블역세권 단지다.

▶별내선 =별내선은 8호선 연장 구간이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강동구 암사역을 구리시와 남양주시로 연장하는 수도권 광역 지하철망이다. 암사역에서 토평역 구리역 다산역 별내역 등 주요 역을 거친다. 서울지하철 8호선과 연결되는 별내선은 100% 지하로 뚫려 역세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 남양주 주민들은 별내선을 통해 서울 출퇴근이 좋아진다. 특히 8호선 잠실역이나 환승을 통해 강남이 가까워진다. 8호선 가락시장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면 SRT 수서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시 진건읍 진건지구 B5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를 11월 분양예정이다. 74~84㎡ 총 479가구다. 2022년에 진건지구에 들어서는 다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다산역에서 잠실역까지 3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소사원시선은 2018년 개통 예정이다. 부천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까지 연결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전철이다. 13개역으로 구성된다. 개통하면 지하철 1호선, 4호선과 연계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대우건설은 이 달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 일원에 3개단지(초지1, 초지상, 원곡3구역)를 통합 재건축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48~84㎡ 총 4030가구 가운데 14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소사~원시선 화랑역과 서울지하철4호선 초지역, 2021년 개통 예정인 KTX 초지역이 단지와 인접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