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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미래희망연대, 월미도 고도제한 50m 수정 완화 촉구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항 미래희망연대가 월미도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미래희망연대는 지난 2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미지구 전 지역의 고도제한을 50m로 수정 완화할 것을 요구했다.

미래희망연대는 이날 “월미지구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용역 결과, 시는 고도제한 완화를 극히 일부 구역만 50m로 하고 대부분은 22~46m 구역으로 차등 적용했다”며 “인천 유일의 관광특구 월미도의 모든 구역이 균등한 개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고도제한을 50m로 일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이와 관련, “상업지구 부산 해운대의 경우 용적률이 800~1000%로서, 세계적인 항구 도시이며,관광특구서 손색없이 발전됐고, 해운대 관광리조트는 주거시설을 도입하고 해안부 60m 높이 제한 요청을 받아들여 초고층(100층)빌딩을 건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월미지구도 모든 구역이 균등한 개발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고도제한을 50m로 일괄 완화해 인천의 관광특구로서, 더욱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대는 “일부 시민단체에서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10년 전부터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뛸 때는 가만히 있다가 변화되려는 시기에 흠집 내면서 반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5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월미지구 문화의거리 일대 29만3470㎡에 대해 기존 7~9층까지의 건물 높이를 50m(15~17층)까지 건립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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