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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경제·FN가이드 월간 핫클릭] 현대차·삼성전자 지배구조 증시 ‘핫이슈’
하이투자증권 ‘현대차…’보고서
한달간 1664건 최다 조회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도
조회수 1427건 기록 시선집중



[헤럴드경제·FN가이드 월간 핫클릭] 헤럴드경제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FN)가이드가 매 달 가장 많이 읽힌 보고서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본 애널리스트, 종목, 관심분야를 발표합니다. 단순히 클릭수가 많았던 보고서가 무엇인지 소개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금융투자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보고, 투자의 맥을 짚어내는데 도움이 될으로 기대합니다.

9월 국내 증시 참여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던 이슈는 현대자동차 그룹 등 대기업 지배구조와 삼성전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헤럴드경제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각 증권사별 인기보고서를 확인해본 결과, 투자자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끌었던 보고서는 이상헌ㆍ김종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환 가시화 될 듯’이란 제목의 보고서였다.


두 연구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1664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9월 중 가장 많이 읽힌 보고서로 선정됐다.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은 대기업 계열사 간 기존 순환출자를 해소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분이 적은 기업 오너는 순환출자를 통해서라도 지배력을 강화하려 하겠지만 이를 법으로 규제한다면 지배구조 개선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상헌ㆍ김종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라며 “아쉬운 점은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지배권의 근간이 되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에 대한 지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고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는 그룹 지배구조 변환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헌 연구원 등은 2가지 지배구조 변환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등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혔던 보고서 역시 조회수 1427건을 기록한 이상헌ㆍ김종관 연구원의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 Coming Soon’이었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규제대비뿐 아니라 포스트 이건희 시대 후계구도 안착에도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봤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수혜주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조회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보고서는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의 ‘반도체/디스플레이-2017년 기술과 수요 공급의 변화’(839건)와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의 ‘오텍-슈퍼스타는 저 PSR에서 나온다’(820건), 김은진 신영증권 연구원의 ‘전세계가 블록체인에 열광하는 이유’(812건) 등이었다.

금융투자업계와 시장참여자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은 단연 삼성전자였다.

에프앤가이드에서 검색된 키워드를 조회수 순으로 확인해본 결과, ‘삼성전자’가 3214건으로 시장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이 2363건, ‘은행’이 1747건이었다. 이밖에 ‘자동차’와 ‘반도체’는 각각 1548건과 1387건으로 조회수가 많았다.

이전까지 갤럭시노트7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기도 했던 삼성전자는 9월 갤럭시노트7 폭발 파동으로 인해 큰 하락세를 경험했다.

시장은 목표주가 200만원을 넘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에서 주가 하락세는 언제 끝나나, 로 변화됐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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