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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I-Square) 민간사업자 공모
- 판교 창조경제밸리 최초로 이루어지는 민간대상 용지공급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0일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인 ‘아이 스퀘어(I-Square)’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중 현상설계 등에 의해 창의적인 개발안을 받아들여 지구단위계획으로 수용결정하는 구역이다.

작년 11월 30일 1단계 도로공사 부지에 대한 지구지정을 거쳐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민간사업자에 용지공급을 하는 것이다. 

‘아이 스퀘어’는 남쪽에 조성돼 있는 기존 테크노밸리에서도 접근성이 양호한 국지도 23호선 도로변에 위치한 C1, C2블록에 있다. 3만2546㎡ 규모다. 공급 예정 가격은 1676억4444만6000원이다. 건폐율 70% 이하, 용적률 600% 이하, 높이 10층 이하다.

용지를 공급받는 민간사업자는 광장, 컨퍼런스ㆍ전시시설, 업무ㆍ상업시설, 주거ㆍ문화ㆍ여가공간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입주기업ㆍ구성원간 교류와 소통의 중심지로 조성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민간의 창의적 사업계획 제안을 극대화하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대상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고 LH는 설명했다. 공모지침은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 실현을 위한 ‘필수 도입시설 및 기준’만을 제시하고, 그 외 시설에 대해선 수요조사ㆍ입주자 유치결과를 바탕으로 민간사업자의 자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모일정은 사업설명회(10월 7일), 참가의향서 접수ㆍ사업신청서 접수(12월 30일)를 거쳐 내년 1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LH는 사업계획(1차)과 토지입찰가격(2차)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사업협약ㆍ토지매매계약 체결, 설계ㆍ인허가를 거쳐 2020년까지 건축을 완료하고 입주(개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LH는 ‘아이 스퀘어’ 공모를 시작으로 벤처ㆍ혁신공간 등의 용지도 공동 사업시행자ㆍ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공간별 특성에 맞는 평가기준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자 공모 등 공급에 착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의 알림ㆍ홍보/알림/공모안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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