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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마음의 연결고리, ‘음악’으로 흠뻑 젖어 들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아현동에서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목욕탕을 개조한 행화탕(마포구 마포대로 19길 12)과 주변 일대에서 ‘찾아가는 우리 동네 음악회’가 펼쳐진다.


마포구 아현동 관내에 있는 ‘행화탕’은 1976년부터 운영한 목욕탕이다. 동네 재개발과 찜질방 등이 생겨 행화탕도 문을 닫았지만 올해 초 축제·공연기획회사인 ‘축제행성’이 행화탕을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아현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추억을 얘기 할 수 있는 행화탕이라는 공간과 정이 오가는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우리 동네 음악회를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찾아가는 우리 동네 음악회’는 ▲공덕역 어린이 공원 ▲산성교회 ▲동 주민센터 앞 등 관내 여러 공간에서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1부, 2부로 나눠 진행하며 1부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2부는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행화탕과 주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1부 행사는 주민들이 통행하면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행화탕 앞 일대에 부스를 설치해 아현동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현동 옛 사진 전시회와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존중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음반을 교환하거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간단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 트럭도 설치할 계획이다.

오후 5시부터는 행화탕 안에서 아현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인 난타(야누스 난타동호회)와 아현 어울림 합창단의 공연으로 2부의 첫 시작을 알린다.

뒤이어 정민아의 모던 가야금, 무드살롱의 복고풍 팝 등의 수준 높은 공연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고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축제행성, 제이투커뮤니케이션과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 ☏02)3153-654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멋진 공연을 감상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회로 주민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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