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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실종 여대생, 친언니에 메신저로 “안전하니 찾지 마…”
[헤럴드경제] 대전에서 열흘 째 연락 두절된 여대생이 최근 가족에게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대전 서부 경찰서에 따르면 실종된 박모(19) 씨는 이날 SNS 메신저를 통해 친언니에게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찾지 말아달라“ 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 양의 스마트폰은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의 다리에서 발견됐으며, 지난해 박 양에게 폭행을 행사한 박 양의 남자친구도 함께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양이 앞서 지난 19일에도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찾지 말아달라고 연락해온 바 있으므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라 밝혔다.

한편 박 씨의 실종 사실은 가족과 친구들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얼굴과 연락처 등을 공개하고 제보를 받으며 공론화됐다. 박 씨의 언니는 SNS를 통해 “관심 가져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지만 쓸데없는 전화가 너무 많이 오고 있다. 제발 장난 전화나 잘못 걸었다며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도움을 호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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