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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시민이 “군대가라” 외치자…BJ 최군 “XX놈아하고 욕하고 싶지만”
[헤럴드경제]정신과 치료를 핑계로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BJ최군이 생방송 도중 “군대 가라”라는 말을 듣고 욕하고 싶지만 참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거리에서 생방송 중이던 아프리카TV BJ 최군(최우람·29)에게 한 시민이 “최군 군대가라”라고 외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 말을 들은 최군은 멋쩍게 웃으면서 “오늘도 역시 ‘최군 군대 가라’를 시전해주신 분,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군은 화가 났는지 “저도 솔직히 사람인지라 저런 친구를 보면, 진짜로 성질 같아서는 가서 ‘XX놈아, 뭐라고, 개XX야’라고 욕하고 싶다”면서도 “그런데 방송 중이고 어떻게 보면 카메라 앞에서 저는 약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인간적으로 나이도 어리고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저러고 가면 솔직히 욕을 하고 싶다”며 “그런데 참아야 됩니다. 제가 대단한 연예인은 아니지만 참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영상은 최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아닌 다른 채널을 통해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최군은 법원에 정신과 치료 기록을 제출하며 공익근무 요원 처분을 받았다. 이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최군의 방송에서 보인 여러 모습들을 근거로 최군이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정신병을 사칭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병무청은 “최군이 인터넷 방송하는 모습을 보면 군 생활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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