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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성길 정체 걱정 ‘뚝’... 새 길 뚫리는 지역 아파트는?
- 동서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완공 시 서울ㆍ수도권 1시간대 ‘돌파’
- 속초, 양양, 동해, 세종시 등 고속도로 호재 갖춘 신규분양 단지에 주목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민족 대이동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진 가운데 분양시장에선 새롭게 고속도로가 뚫리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속도로 개발호재는 교통 소외지역의 서울, 수도권 접근성을 개선시켜주기 때문이다.

본격 분양 성수기인 이달부터 연말까지 고속도로 호재로 경쟁력을 높인 비수도권의 분양이 잇따른다.

▶동서ㆍ동해 고속도로 수혜지 강원도 속초, 양양, 동해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구간, 2017년 개통 예정)는 기존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강원도 홍천과 인제군을 거쳐 양양군으로 이어지는 연장 71.7㎞ 4차선 고속도로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속초~삼척까지 총 122.2㎞의 동해고속도로가 올해 전 구간 개통된다. 현재 개통을 완료한 동해~양양 구간과 지난 9일 개통한 삼척~동해 구간에 이어 11월에는 미개통구간인 양양~속초가 완공될 계획이다. 동해고속도로가 모두 연결되면 강원 동해안을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10분에서 1시간 20분으로 단축된다.

대표적 수혜도시 속초에는 효성이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 ~ 지상 29층, 6개동 규모로 ▷전용 59㎡ 217가구 ▷전용 74㎡ 115가구 ▷전용 84㎡ 272가구 ▷전용 120㎡ 42가구 ▷전용 137㎡ 펜트하우스 3가구 ▷전용 141㎡ 펜트하우스 2가구 총 651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청대초등학교와 청봉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남쪽으로는 설악고등학교도 가까이에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하나로마트, 이마트, 전자랜드, 메가박스 등이 위치하며 청대산 등산로와도 연결되어 있다.

지난달 26일 고려개발은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에 ‘e편한세상 양양’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6~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1㎡ 총 315가구다. 양양에서 처음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동해고속도로 수혜지역 동해시에서는 하반기 KD건설이 발한동에 ‘동해 발한동 KD 아람채 1,2차’ 총 57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종착지, 세종시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종착지인 세종시에서도 교통 여건이 개선된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민자사업 추진이 발표된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총 129km 왕복 6차선 규모로서 1단계 구간(서울-안성)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안성과 세종을 잇는 2단계 구간은 2020년 착공한 뒤 2025년 뚫릴 예정이다. 개통 시 서울~세종이 기존 108분에서 7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어서 세종과 서울이 1시간대 생활권에 들어가게 된다.

‘세종 파라곤’은 동양건설산업이 이달 말 세종시 1-1생활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가 결합된 복합주거단지 아파트다. 지상 6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998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59∼125㎡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광역버스와 BRT 순환노선,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와도 가깝다.

힐데스하임이란 브랜드를 사용하는 원건설은 이달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 아파트 555가구를 분양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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