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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명절 가족건강 ③] 차 안에서 스마트폰만 보는 아이 가성근시 주의
-달리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 보면 근시 유발 가능성 커져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명절 내내 우리 아이의 시력을 위협하는 것이 있다. 바로 ‘멈출 수 없는 유혹, 스마트폰’이다.

부모들이 장시간 이동할 때 지루해하는 아이를 위해 손에 들려주는 것이 스마트폰과 게임기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게임, 영상 시청 등을 하면서 오랫동안 집중하면 우리 눈이 가까운 곳을 볼 때 사용하는 조절근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된다.

특히 달리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면 우리 눈의 초점이 흔들리고 눈 근육에 피로감이 생기는데 이때 흔들리는 상이 뇌로 전달되면 근시 유발 가능성이 있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고, 이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아이가 스마트폰을 오래 해 눈이 나빠진 것 같다고 바로 안경검사를 하면 근시로 측정되는 경우가 많다.

진경현 경희대병원 안과 교수는 “일정기간 휴식을 취하면 눈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도 정밀검사 없이 그냥 안경을 착용하면 근시가 아님에도 영구적으로 근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명절 기간 동안 스마트폰 게임, 게임기 사용은 하루 1시간 이내로 정하고 야외에서 충분히 뛰어놀 수 있도록 한다.

또 충분한 휴식을 취해 눈이 피로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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