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속도로 정체 시작…“이 길로 돌아가세요”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지난 6일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하면서 “14일 오전과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에 전국의 고속도로가 가장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14일 이른 아침부터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고속도로로 쏟아지고 있다.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꽉 막히는 고속도로 대신 선택할 수 있는 국도 우회도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 접속하면 된다.

▶경부고속도로 =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행렬이 몰리는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고속도로를 고집하면 2시간 이상 소요된다.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목적지에 조금 더 빨리 닿을 수 있다.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한 뒤 331번 지방도→317번 지방도→국도 1호선→안성IC로 운행하면 1시간 24분 가량 걸린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목천 구간은 안성IC→국도 1호선→국도 21호선→목천IC 경로를 택하면 54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고속도로보다 27분 단축된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우회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우회도로

▶서해안고속도로 = 매송에서 서평택 사이 서해안고속도로도 명절마다 차로 몸살을 앓는 구간이다. 최대 3시간까지 소요된다. 고속도로를 포기하고 양촌IC를 거쳐 국도 39호선을 타고 39km 이동 뒤 국도 38호선으로 옮겨 타고 서평택 IC까지 가면 1시간 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대교를 지나는 서평택~당진 구간도, 정체가 심하다면 과감히 우회로를 이용해 보자. 서평택IC에서 국도 38호선→국도 34호선→국도 32호선 구간이다.

▶중부ㆍ영동고속도로 = 대소~오창 구간은 우회도로를 활용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대소IC를 통과해 국도 17호선을 거쳐 오창IC까지 가면 고속도로 이용시간(56분)보다 최대 22분가량 단축된다. 곤지암~이천 구간도 고속도로 대신 국도 3호선을 이용하면 고속도로보다 6~18분 빨리 이동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여주 사이는 국도 42호선과 국도 37호선을 고르면 정체를 피할 수 있다.

ny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