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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해외 현장에 가족의 사랑 전달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삼성물산은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3개월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알제리 등 발전플랜트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외 현장 중에서도 주요 도시에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사막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되고 있는 건설현장이 대상이다.

현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한국 먹거리와 본사 동료들의 격려 손편지, 보고싶은 가족들의 깜짝 영상 등이 전달된다. 깜짝 선물을 받은 현장 직원들은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과 동료들의 얼굴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걸로 전해졌다. 
[사진설명=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알제리 등 해외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타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한국에 있는 가족과 동료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제공=삼성물산]

카타르 담수발전 프로젝트 건설현장의 장재혁 사원은 “일하느라 서로 얼굴 보며 웃을 일이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동료들의 가족이 보낸 영상을 보며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더 열심히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삼성물산 측은 전했다.

삼성물산은 이밖에 현장의 여러가지 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특히 전문 심리상담사가 동행해 해외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 현지일상에서 격는 어려움 등을 함께 나누는 전문심리상담도 진행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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