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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NSC 소집…“핵실험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포함한 일본 주요 각료들이 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나섰다. 아베 내각은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정보분석 및 대응방침을 논의할 방침이다.

일본 NHK 방송은 9일 북한시각 오전 9시 9분 경 진도 5.0~5.3 지진이 감지된 것과 관련해 아베 내각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을 두고 NSC를 소집해 현재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5.3도 지진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관계부처에 정보 수집과 분석을 촉구하고 미국과 한국, 러시아 등 관계국과 연대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06년 10월 1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2009년 5월과 2013년 2월 2, 3차 핵실험을 했다.

1차부터 4차 핵실험까지 2∼3년의 간격이 있었던 데 반해 이번 핵실험을 확인될 경우 4차 핵실험을 한지 불과 8개월 만에 추가 핵실험을 벌인 것이 된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내각도 북한이 핵실험 가능성을 염두하고 관계 부처에 정확한 정보수집과 분석을 주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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