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힘입어 비데 전체 수출량도 이 기간 40%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수출 증가는 위생성과 친환경성 덕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비데 판매량 증가를 이끌고 있는 제품 ‘BA13’<사진>는 위생성 강화를 위해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재질의 노즐을 적용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순간 온수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 때만 전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또 약 10분 동안 버튼조작이 없으면 변좌온도가 ‘저’ 상태로 자동 설정돼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코웨이는 현재 미국, 중국, 독일,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등에 비데를 수출하고 있다. 대만과 말레이시아는 올해 누적수출량이 각각 3배, 2배씩 증가했다.
코웨이는 오는 10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6 추계 캔톤페어’에 참가해 비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올 상반기까지 비데 수출액은 1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며 “해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