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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코크, ‘스페셜 티’ 브랜드 론칭 … “이번엔 커피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 피코크를 통해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 도전한다.

이마트는 자체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피코크 래프트 커피’를 런칭하고 스페셜티 커피 전문 기업 ‘커피리브레’와 함께 1호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페셜티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 평가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최상위 등급(약7%)에 속하는 커피다. 단위 무게(300g)당 결점이 있는 커피콩 수가 적고, 커피 고유의 향이 뛰어나다.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를 통해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 도전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과거 5년 국내 커피 소비 시장이 인스턴트 커피(1세대)에서 원두커피(2세대)로 이동했으며, 최근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 고급 커피인 ‘스페셜티 커피(3세대)’ 시장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 리저브, 탐앤탐스 블랙, 할리스 커피클럽 등 대형 커피 전문점들도 스페셜티 커피를 팔기 시작했으며, 미국에서도 전체 커피 소비량은 늘고 있지 않지만 스페셜티 커피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마트도 중요성이 부각되는 스페셜티 시장에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라는 새로운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를 출시했다.

출시 상품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코, 과테말라 산 안토니오 챠기테, 시그니처 블렌드 등 3가지다.

드립백타입으로 한 상자에 5회분이 제공된다. 정가는 4800원으로 한 잔에 960원 꼴이다.

김일환 피코크 브랜드 상무는 “기존의 피코크는 간편가정식 분야에서 초마 짬뽕. 큰 기와집 간장게장, 한옥집 김치찜 등 국내 유명 맛집들과 콜라보를 통해 상품 차별화 및 뚜렷한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며 “향후에 피코크는 커피리브레와 같이 커피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맛집들과 협업을 통해 상품 차별화 전략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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