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정지역서 친환경 농법으로 자란 신비의 와송

 
와송은 지붕 기와 위에서 마치 소나무 잎과 꽃을 닮은 모양으로 자라는 것을 일컫는다. 돌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항암작용, 피부미용, 아토피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식대첩’ 등 요리 프로그램에도 등장,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생와송을 그대로 섭취하거나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최근에는 말린 와송을 차로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와송 재배지가 늘면서 공급량이 늘고 있으며 특히 남원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유암리에 위치한 지리산 와송은 대표적인 와송 재배농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최근 헤럴드경제 ‘고객감동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지리산의 청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1만5,000평 재배농장에서 2011년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고집하고 있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약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넓은 부지에서 직접 와송을 재배해 가공 및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높은 성원에 힘입어 2016년부터는 주말농장을 오픈해 와송 재배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무농약 인증마크’를 받은 농장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맛보고, 따고, 느낄 수 있는 주말농장이 오픈되어 지역사회는 물론 타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는 후문이다.

지리산와송의 김동수 대표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보다 품질 좋고 맛 좋은 와송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개발과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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