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J 코퍼레이션 대변인 측은 이날 “신 총괄회장에게 검찰의 출석 요구사항을 보고했더니 본인이 고령과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출석이 어려우니 방문조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했다.
신 총괄회장의 주치의도 고령을 이유로 SDJ 측은 오늘 오후 6시께 검찰을 방문해 방문조사 의견을 접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총괄회장에게 7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신 총괄회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780억원대 배임 등 혐의를 받았다.
고령인 신 총괄회장은 지난 6∼7월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에 40일간 입원했다 퇴원한 상태다.
최근에는 법원이 신 총괄회장에 대해 한정후견 개시 결정을 내리면서 정신건강 문제가 사실로 공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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