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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벤처 활성화 내년 2500억 늘린다
산업부·중기청 등 ‘2017년 예산안’ 브리핑 보니


[헤럴드경제] 2017년에도 창업과 벤처생태계 활성화 관련 예산이 대폭 늘어난다. 올해 2조1217억원인 이 분야 예산안은 내년 2조3752억원으로 2535억원(12%) 증가되는 것으로 짜여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 등 4개 부처·청은 합동으로 지난 2일 예산안의 ‘경제활력 회복’ 관련 예산안 브리핑을 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청년층의 기술창업 전진기지인 창업선도대학 및 팁스(TIPS)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창업교육→아이템 사업화→보육 등 일괄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을 34개에서 40개로 확대한다. 이 자금은 753억원에서 내년 922억원으로 늘었다.

엔젤 등 민간이 키우고, 정부가 R&D·사업화를 연계 지원하는 팁스 프로그램 선정 창업팀도 100개→200개 사로 배로 늘린다. 예산 역시 60억원→150억원으로 1.5배 늘었다.

‘죽음의 계곡’ 극복을 위한 마케팅·자금·R&D 지원도 크게 확대한다.

창업 3∼7년차 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 개발 멘토링 및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액이 100억원에서 500억원 늘었다. 사업화·판로개척을 위한 창업자금은 1조6500억원으로 2000억원, 메자닌식 투융자복합금융도 1500억원 신설한다.

창업기업의 사업화·제품화 R&D를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 자금은 1888억→1951억원으로 확대해 짜여졌다.

이밖에 청년층이 두려움 없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창업지원 기능 확충 및 재도전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교육·사업화·테스트베드·보육 등을 제공하는 창업존 구축에 65억원, 중소기업 재기지원에 15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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