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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제약, 카나브 복합제 ‘투베로’ 11월 발매
-카나브(피마사르탄)에 로수바스타틴 결합한 고지혈증복합제…카나브 패밀리 기대감 높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보령제약이 카나브에 이어 고지혈증복합제 시장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국산 15호 신약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세번째 고지혈증복합제인 ‘투베로 120/20㎎, 60/10㎎, 60/5㎎, 30/10㎎, 30/5㎎’ 5종이 지난 31일 식약처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11월 출시 예정이다.

이번에 허가를 받는 카나브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인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다. 한 알에 항고혈압제와 항고지혈증제 두 가지 성분이 담아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로써 카나브는 지난 2013년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2016년 8월 출시한 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에 이어 세번째 복합제를 허가 받게 됐다. 보령제약은 현재 또 하나의 고지혈증복합제(피마사르탄+아트르바스타틴)와 3제 복합제(피마사르탄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카나브 패밀리’ 출시가 완료되면 국내에서 매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카나브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TUVERO)’는 ‘더 좋은(Too Better)’이라는 뜻을 담은 것으로 환자의 더 좋은 삶을 위한 약, 그리고 ‘두배로’ 강한 효능의 약을 상징화해 만들었다.

현재 고혈압ㆍ고지혈증 복합제(ARB계열+스타틴계열) 시장(UBIST 기준)은 2014년 약 446억원에서 2015년 669억원 규모로 약 54%이상 성장했다. 2016년 1분기 처방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30% 성장한 130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투베로는 허가를 위해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기저시점 대비 수축기 혈압 20.5mmHg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52.4% 감소효과를 보였다.

최성준 보령제약 서울연구소장은 “투베로는 단일제 투여군에 비해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고지혈증 치료목표 도달률의 우수함을 확인한 치료제로 복약 편의성을 개선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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