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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대한민국 곳곳을 건강도시로… 국내외 공조 강화

■ <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건강도시 우수사례 공유
■ 강동구 AFHC 운영위원 도시로 선출, WHO 건강도시상 등 4관왕


원주시가 주관한「제7차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가 지난 29일부터 나흘간 ‘우리의 도시, 우리의 건강,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이하 협의회) 의장인 이해식 강동구청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컨퍼런스는 회원도시와 각 국의 건강도시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도시에 대한 전문지식과 통찰력이 담긴 우수 사례가 공유되고 향후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어진 전체회의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 이해식 구청장은 ‘대한민국 건강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발표해 “약점을 보완하면서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건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건강도시 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국내‧외 공조를 강화해 활발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회원도시와 연대해 공동정책 활성화와 주민 참여 확대 등 건강도시 발전 방안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대한민국 곳곳을 건강도시로 만들기 위해 회원도시 84개 지자체가 함께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공동정책으로 선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대만 타이동, 일본 오부시와 함께 ‘강동구의 건강한 학교’, ‘광주시 서구의 생명 보듬이 프로젝트’, ‘양천구의 쓰레기, 꽃으로 피다’ 등 다양한 건강 정책도 함께 공유됐다.

강동구는 컨퍼런스 첫날 ‘청소년 자살예방’, ‘도시 내에서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2개 부문에서 각각 중학교에서 초등학교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는 ‘니즈콜 상담센터’와 ‘도시농업의 남은 음식 퇴비화’로 정책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2년부터 3회 연속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건강도시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도시에서 수여하는 과 AFHC가 선정하는 <건강도시 발전상>도 함께 수상했다.

한편 지난 31일 강동구는 운영위원 도시로 선출돼 2020년까지 AFHC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운영위원회는 AFHC의 정책입안 기구로써 6개의 정회원 도시와 3개의 준회원 기관으로 구성되며, 국가별로 1개 도시만 정회원이 될 수 있다.

당일 개최된 ‘제20차 AFHC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이해식 구청장은 “서태평양지역의 건강도시 대표들이 만나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향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도시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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