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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의평가 EBS 연계율 70%…한국사도 6월 모평처럼 평이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인 9월 모의평가는 EBS 연계율이 70%로 6월 모평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도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전국 208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7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이번 모의평가 응시생은 모두 60만7389명이다.

평가원은 이날 모의평가와 관련, 지난 3월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서 밝힌 대로 수험생들에게 새롭게 변화된 시험체제와 문제유형에 대해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 고교 교육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또 올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수준에서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 6월 모평의 출제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공통시험으로 변화된 국어 영역과 가ㆍ나형 시험으로 바뀐 수학은 2017학년도 수능에 처음 적용되는 2009 개정 교과 교육과정의 수준에 맞추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EBS 수능 교재와 연계율은 6월 모평처럼 70% 수준을 유지했다. 영어와 문과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이 각각 73.3%로 가장 높았다. 국어는 문항의 71.1%, 한국사는 70.0%를 EBS 교재와 강의에서 활용했다.

다만 영어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대의파악’과 ‘세부정보(세부사항)’에서 EBS 교재에 나오는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주제와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했다. 대신 단어와 문장 등이 쉬운 지문을 활용해 출제했다.

선택과목에 따라 응시자 수와 수준이 유동적인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과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ㆍ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모의평가와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이 70% 수준이고, (수험생들이) 교육 과정을 충실히 이행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 순으로 치러진다. 정답은 오는 12일, 채점결과는 27일 발표된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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