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도서관 된 강서구…3일부터 ‘강서마을 책축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강서마을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축제 열리는 3일부터 28일까지 강서구는 도시 전체가 커다란 도서관 변한다.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책축제는 마을 도서관이 이끈다. 관내 8개 구립도서관에서 직접 기획한 특색 있는 테마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다.

등빛도서관은 ‘숲에서 만나는 도서관 이야기’를 주제로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장산근린공원에서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바쁜 일상을 탈피해 자연 속에서 독서와 사색에 빠져보는 슬로리딩시간이 마련된다. 아이들을 위한 ‘야외에서 즐기는 동화구연’, ‘등빛 독서골든벨’도 진행된다.


푸른들청소년도서관은 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강서구민회관에서 푸른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잘 알려진 유홍준 작가와의 북토크와 초청뮤지션의 음악공연이 기대를 모은다.

가양도서관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준비해 주민들을 찾아간다. 23일 오후 6시 우림블루나인 비즈니스센터 지하1층 공연무대에서 ‘책향기 음악향기’를 열고 직장인들에게 좋은 책과 음악으로 힐링을 선사한다.

이밖에 강서영어도서관과 우장산숲속도서관, 길꽃도서관 등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일 오전 10시 더뉴컨벤션에서 ‘책 읽는 강서마을’ 선포식이 열린다. 도서관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마을교육공동체 등 지역주민 300여 명을 초청해 책으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문화도시 강서의 자긍심을 나누고 독서활동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책을 매개로 이웃과 가깝게 교류하고 화합하는 열린사회를 꿈꾸며 꾸준히 키워온 지역의 독서문화 인프라를 모아 ‘강서마을 책축제’를 출범한다”며 “책축제 현장을 찾아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한껏 즐기며 독서의 계절을 풍성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