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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에 다국적제약사 부사장 출신 임명
-소비자위해예방국장ㆍ의약품안전국장에 외부 전문가 임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식약처가 의약품안저을 총괄하는 중요 직책인 의약품안전국장 자리에 다국적제약사 부사장 출신을 임명하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위해예방정책국장과 의약품안전국장에 외부 전문가를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재채용은 민간스카웃제를 통해 현장의 경험을 활용하고 변화요인에 신속히 대응해 조직 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의약품안전국장으로 9월 19일 임용예정인 이원식 국장은 20여 년간 제약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한 전문가다. 이 국장은 의약품분야 안전관리 정책을 개발ㆍ시행하고 부정ㆍ불량의약품 단속 및 임상시험 관련 정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국장은 서울대 예방의학 석사와 한양대 약리학 박사를 졸업하고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장과 한국MSD 임상연구실장 등을 역임한 뒤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의사로서 전문성뿐 아니라 임상, 의약품허가 등 제약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과 실력을 갖추었다.

또 소비자위해예방국장에 임용된 김장열 국장은 소비자 및 위해소통 전문가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식품ㆍ의약품 등의 위해예방 및 위기관리 정책을 개발하고 소통ㆍ협력과 관련된 종합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김 국장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와 미플로리다대 매스커뮤니케이션학 박사를 졸업하고 미콜로라도 주립대 교수로 재직했다.

식약처는 “이번 인사를 통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의약품ㆍ바이오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세계적 수준으로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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