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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의 쉼없는 사회공헌] 매년 일주일 ‘봉사 위크’…지구촌 곳곳 재능기부
포스코엔 매년 5월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라는 특별한 기간이 있다.

‘포스코봉사단’이 창단한 5월 29일을 기념해 포스코 임직원들은 지난 2010년부터 기념일 전후 일주일간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재능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68년 창사 이래 지속됐던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에 분수령이 된 건 역시 2003년 공식 발족된 ‘포스코봉사단’이다.

그룹 임직원 8만4000명은 올해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동안 중국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 등 52개국에서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 다리 녹 제거 페인팅, 복지센터 화장실 설치 등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봉사를 전개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 지역에서는 포스코 임직원들이 하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철(steel)든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봉사활동을 펼쳤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봉사자들은 장애인 재활작업과 물품보관에 사용될 책상, 책장 등의 철제가구를 직접 조립하고, 장애 가족들의 쉼터 ‘스틸가든’을 조성하며 철이 장애인들의 삶에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권 회장은 “항상 주변과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할 때 회사가 필요한 발전방향도 보이는 법이다”며 “이로써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대안도 고민할 수 있다”며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지난 2007년부터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0명씩 선발되는 ‘비욘드’ 단원은 올해로 1000명을 넘어섰다. 비욘드는 국내 기업 최초로 조직된 대학생 해외봉사단으로 그 동안 인도, 베트남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공연 등을 펼쳐왔다. 한편 포스코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월 평균 5000여명의 직원들이 복지시설 등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임원들도 매달 포항과 광양ㆍ경인지역의 1~4차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법률ㆍ세무ㆍ인사노무등 전문분야 조언을 해주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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