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속보] 거제서 콜레라 의심환자 발생…날 것 섭취한 60대 남성(2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경남 거제에서 콜레라 감염이 의심되는 60대 남성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경남 거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콜레라 감염증상을 보여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앞서 발생한 2건의 콜레라 감염과 같은 오염원인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은 첫 환자(59ㆍ남)가 지난 18일 나온 이후, 25일에는 73세 여성이 콜레라균 검사에서 양성을 나타냈다. 특히 두 환자에서 분리한 콜레라균의 유전자지문(PFGE)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간의 감염경로가 규명되지 않고 있는데다, 추가 의심환자까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조은희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은 “콜레라 발생 지역에 대한 역학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유전자 비교를 의뢰하는 등 전파 경로를 규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