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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TV업계, 유료방송발전방안 31일 제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케이블TV업계가 서비스 혁신과 이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유료방송 발전 방안을 31일 정부에 제출한다.

케이블TV 위기극복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유료방송 발전 방안 최종안을 확정해 오늘 오후 중으로 미래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출할 발전 방안은 정부에 제도적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에 앞서, 케이블TV 서비스 혁신을 위한 자구책에 더 비중을 뒀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8월 19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케이블TV 위기극복 비대위 1차 워크숍 [사진제공=한국케이블TV협회]

케이블업계는 앞서 비대위 워크숍에서 마련된 ‘원케이블(One Cable)’ 전략을 중심으로 소비자 편익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블 사업자들 간 서비스 로밍이 가능해지고, 지역 프로그램 공동제작 등으로 지역 채널을 강화하는 식이다. 올(All) IP 기반의 차세대 케이블TV 방송 표준은 기술적인 문제가 해소되면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업계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넘어가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내용도 발전 방안에 포함시켰다.

정부 건의안에는 지상파 재송신료 기준 마련, 결합상품 제도 개선,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위한 지원 등이 포함됐다.

비대위는 이동통신사들의 결합상품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를 무조건 금지했을 때 이용자 후생을 해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동등결합, 동등할인 중심의 제도 개선에 무게를 둔 건의안을 마련했다. 또한 지상파 재송신료 문제는 정부, 사업자, 학계 등이 고루 참여한 위원회가 대가산정 기준을 마련할 것을 발전 방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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