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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은 지나가고…신체리듬을 회복할 때


이달초 잠 못 드는 열대야에 올림픽 경기까지 챙겨보느라 밤 새신 분들 많았을 겁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올 때입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뛰는 동안 우리는 집과 거리에서 밤을 잊고 함께 뛰었습니다.

12시간이나 되는 시차, 불규칙한 식사와 생활도 뜨거운 응원 열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17일간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끝난 축제, 그런데 신체 리듬은 뒤죽박죽이 됐습니다. 흐트러진 생활 리듬을 바르게 찾으려면 먼저 수면 시간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전날 몇 시에 잤더라도 일어나는 시간을 고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낮잠은 30분 이내로 자고, 일과 중 졸릴 때는 스트레칭을 하면서 잠을 깨우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이후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는 카페인이 몸 안에 남아 뇌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 잠이 안 온다고 술을 마시면 몸이 알코올에 반항해 ‘과각성’ 상태가 되고, 숙면을 취할 수 없어 피곤이 누적됩니다. 전문가들은 능률이 바로 회복되지 않더라도 2~3일은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생활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박희민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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