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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학년도 주요大 수시모집 가이드] 학생부교과전형 확대…교과 100% 평가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요 대학들이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확대나고 나섰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 내 ‘고른기회 트랙’에 대한 선발은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100% 선발 방식을 유지해 서류평가나 면접평가 등으로 수험생들이 이중의 부담을 갖는 일이 없도록 했다. 2017학년도에는 선택형 수능이 폐지됨으로써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만족시키기 수월해지는 만큼 수험생 입장에서는 좀 더 넓어진 합격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확대(일반 698명, 고른기회 77명)됐다.

제출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로 간소화했으며 교사추천서는 받지 않는다. 전형방식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1단계(서류 100%, 3배수)와 2단계(1단계 점수 70% + 면접 30%) 등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 전형의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유지하면서(564명→560명) 최상위 모집단위(LD학부, LT학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기회의 폭을 넓혔다.

한국외대 논술전형의 특징은 논술고사 출제의 전 과정에 현직 고교 교사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다. 출제 이후에 단순히 감수를 하는 수준을 넘어 본교 교수진들과 함께 출제방향 설정, 지문 선정, 문항 출제, 감수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실질적으로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논술고사가 출제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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