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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리지 마세요” 구형TV도 스마트TV로 바꾼다
[헤럴드경제] 구형 아날로그TV를 최신형 디지털TV로 바꿔주는 장치가 눈길을 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V 시청자 중 2015년 기준 아날로그TV 가입자는 680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그동안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지역 케이블방송이나 공청안테나 등을 통해 아날로그 TV를 시청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지역공청이 아날로그 시청지역을 디지털 시청지역으로 대부분 전환함에 따라 종전 아날로그TV로는 지상파TV조차 볼 수 없게 됐다. 

구형 아날로그TV를 최신형 디지털TV로 바꿔주는 소형 셋톱박스와 전용 컨버터.

아날로그TV 소유자가 디지털TV를 시청하려면 디지털방송 수신이 가능한 스마트TV 신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는 아날로그TV를 계속 사용하려면 셋톱박스를 구입하고 유료 IPTV로 전환해야 한다.

이 땐 매달 수 만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아날로그TV 소유자는 대부분 TV 시청빈도가 낮아 TV 시청을 포기하거나 아날로그 방송화질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날로그TV 소유자도 스마트TV 무료 시청이 가능한 장치가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업 알라딘그룹(대표 기대웅)이 내놓은 소형 셋톱박스 ‘우노큐브’다. 우노큐브 전용 ‘아날로그 컨버터’만 연결하면 아날로그 TV를 디지털 스마트TV 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경우 지상파방송을 포함해 케이블TV 200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아날로그 컨버터는 우노큐브를 아날로그 TV와 연결돼 HDMI 단자를 AV로 변환해준다.

알라딘그룹은 우노큐브를 구매하면 ‘HDMI를 AV로 변환시켜 주는 전용 컨버터, AV케이블, 전원어댑터 패키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오는 29일부터 G마켓 디지털할인매장 및 슈퍼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라딘 측은 “우노큐브를 구매하고, 아날로그TV 사용자임을 우노큐브 고객센터를 통해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전용 컨버터를 무상으로 준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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