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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 콘서트 후 쓰레기 천지 된 경기장…논란 분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빅뱅의 데뷔 10주년 공연 후 공연장 주변에 무단 투기 된 쓰레기가 그 다음 날 오전까지 방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빅뱅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팬 6만5000여 명이 모여 장관을 이뤘다.

하지만 공연 다음날인 21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빅뱅 10주년 콘서트가 끝난 뒤 상암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 더미가 그대로 쌓여 있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빅뱅 콘서트 후 상암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무단투기 된 쓰레기 [출처=SNS 캡처]

어느 한 곳 깨끗한 곳 없이 경기장 일대를 뒤덮은 쓰레기에 네티즌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을 찍은 동네 주민은 “아침마다 경기장 근처를 조깅하는데 쓰레기가 너무 많아 불쾌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빅뱅 콘서트 후 상암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무단투기 된 쓰레기 [출처=SNS 캡처]

이에 빅뱅 팬들은 “YG 측에서 청소 시간을 고려해 경기장을 이틀간 빌렸다”며 “현장에서 공연 관계자가 ‘쓰레기가 많은 곳에 모아서 버리면 다음날 치울 것’이라고 말해 쓰레기를 모아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YG 측과 빅뱅의 팬 일부는 논란이 불거진 21일 이른 시간부터 상암월드컵경기장 청소에 나서 이날 내로 뒷정리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현재 경기장 일대는 쓰레기가 없는 원래의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YG측과 빅뱅 팬클럽의 빠른 대응에도 일각에서는 “공연 직후 바로 청소를 하는 게 상식 아니냐”며 “동네 주민이 아침까지 불편을 겪은 것을 고려한다면 YG 측의 대응이 적절치 않았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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