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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부터 럭셔리까지…하반기 車업계 SUV대전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폴크스바겐 이슈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등으로 판매에 타격을 입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하반기 기대주로 SUV를 주목하고 있다.

국산차 브랜드 르노삼성은 기존 QM5의 풀체인지(완전변경) 후속 모델인 QM6를 오는 9월1일 출시한다. QM6는 르노삼성자동차 기흥 연구소의 주도하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UV 기술력이 뒷받침돼 탄생한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르노삼성차가 부산 공장에서 전량 생산해 국내 판매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80여 개국에 수출할 글로벌 SUV로 개발됐다.
<사진>르노삼성 QM6

특히 QM6는 크기와 디자인, 감성품질, 최첨단 테크놀로지 등 모든 면에서 QM5 대비 혁신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르노삼성은 QM6를 중형차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SM6와 마찬가지로 시장을 뒤흔들겠다는 각오다.

르노삼성은 “기존 SUV에서 느낄 수 없었던 프리미엄 SUV로서 국내 스포츠유틸리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브랜드 BMW는 친환경 SUV를 앞세운다.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인 ‘뉴 X5 xDrive 40e’를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 차는 BMW i 브랜드가 아닌 BMW 브랜드에서 출시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로 최대 출력은 313마력, 최대 토크는 가솔린 엔진은 35.7kg.m, 전기 모터는 25.5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30.3km/l에 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LS‘와 ’더 뉴 GLE 쿠페‘ 등 럭셔리 SUV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GLS는 벤츠의 대형세단 S클래스 기반의 7인승 플래그십 SUV로 상징성을 지닌 모델,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GLE 쿠페는 쿠페 특유의 매끈한 디자인에 다재다능한 SUV 강점을 두루 갖춘 모델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닛산의 하이브리드 SUV ‘올 뉴 무라노’도 최근 환경부의 인증을 받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차는 닛산 특유의 역동적 주행감각과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 5리터 QR25 수퍼차저 엔진과 15kW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253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프랑스 브랜드 시트로엥은 오는 23일 도심형 SUV ‘C4 칵투스’를 출시한다.

여기에 그동안 SUV를 출시하지 않았던 브랜드들도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시트로엥 C4 칵투스

재규어가 최초의 SUV인 ‘F-PACE(페이스)’를 출시한데 이어 마세라티도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을 내놓는다. ‘F페이스’는 재규어 81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다. 중형급 SUV지만 스포츠카 수준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사진>재규어 F페이스

이탈리아 럭셔리카 마세라티는 11월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 ‘르반떼’를 국내 출시한다. 2가지 가솔린 모델과 1가지 디젤 모델 등 총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되며, 최상위 모델인 ‘르반떼 S’는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5.2초에 불과하다. 

<사진>마세라티 르반떼

레인지로버는 세계 최초의 SUV 컨버터블인 ‘이보크 컨버터블’을 24일 출시한다. 이 차는 ‘쿠페형 SUV’라는 새 세그먼트를 창출하며 세계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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