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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마드’ 독립투사 비하 짓 해외망신…日도 조롱 세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반사회적 가치인 남성혐오를 지향하는 여성전용 사이트 ‘워마드’가 광복절날 독립운동가를 비하하는 만행을 저질러 각계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이웃나라 일본 네티즌은 “한국에도 진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조롱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온라인 극우 커뮤니티 ‘2CH(2채널)’에는 지난 15일 ‘워마드’ 회원들이 안중근ㆍ윤봉길 의사를 ‘능욕’한 게시물과 그에 대한 한국 네티즌의 비난 여론 등을 다룬 글이 게시됐다.

이를 접한 일본 네티즌은 ‘워마드’에 대해 “한국에도 드디어 진실을 직시하려는 네티즌이 생겨난다”며 “한국인들은 왜 사실을 얘기해도 비판하냐”는 반응이다. 이들은 ‘워마드’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적의 적은 동지라는 식이다.


일본 네티즌은 “한국에서는 독립투사가 테러리스트라는 진실을 직시하는 걸 두려워 한다”, “한국은 말하고 싶은 것도 말할 수 없는 나라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국을 조롱하기도 했다.

앞서 워마드 회원들은 광복절을 기념해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가 피눈물을 흘리며 저속한 성인물에서나 나올 듯 하게 혀를 빼물고 있는 사진을 합성해 올렸다. 이들은 안중근ㆍ윤봉길 의사에 대해 ‘독립나치’, ‘미친X’, ‘테러리스트’ 등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국내 우파, 보수계층 일각에서는 이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 형사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성토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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